생활엘범/여행후기

셋째날-리기산과 인터라켄

酒樂人 2017. 10. 15. 02:57


아침 식사 현지식

날로 먹는 쥔장 ㅠㅠ

식탁에 달랑 버터와 쥬스, 오거트 햄 식빵은 우리가 토스트에 굽고

어제의 비로 아침공기가 상쾌

배 타기 위해 전속력 뛰어`` 뛰어``(08;08)




호수 좌측으로 아름다운 마을이 펼쳐진다.

산과 초원과 하늘에서 이쁜 물감을 뿌린듯한 정경들

어떠한 미사여구를  붙일까?




50분의 유람을 마치고

베기스(Weggis)에 내려 케이블카 타는 곳으로 아찔하게 올라감

세계 최초로 등산열차가 생긴 리기산(1797m) 15분정도 타고 정상 도착

짙은 운무로 주위 경관도 볼수 없고 아침이라 추위도 느껴지고

애간장 태우게 안개가 걷힐랑 말랑 `환상 자체의 자연`이라는 극찬을 들었는데

일단은 기다려보자로 심지 굳히고 열심히 하늘 뚫을 기세로 바라기ㅋㅋ

1시간 기다린 보람도 없이 결론은 걸렀다

내려가기로 결정





빨간 장난감 기차 타고 호수를 바라보며 경치가 너무너무 쪼아

피츠나우(Vitznau)에서유람선 탑승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아름다운 마을 보고 또 보고

쩌기서 사는 사람들은 뭔 복이래 ㅋㅋㅋ





숙소 돌아와 대구에서 공수 해 간 짬뽕라면으로 점심

이 맛또한 환상 여행시 필요악

또 다시 떠나볼까~~

스위스의 명품 인터라켄으로 출발(15;05)

열차 차창 밖으로 파노라마 처럼 지나가는 자연에 그져 와~~~

그림에나 나올 법한 풍경들에 압도 당하는 느낌

피곤해서 잠을 자요? 택도 없는 소리 한 순간도 놓치기 아까워 눈을 희번덕 치켜뜸 카카카``





-열차 밖 풍경-


2시간을 달려 인터라켄 동역

산악휴양지로 많은 호텔이 있고 스위스의 대표적인 국제 관광도시

저멀리 보이는 설산 풍경, 하늘을 수놓은 페러글라이딩  보는것 만으로도 찌릿찌릿

멋짐을 자랑하는 호텔들 명품 시계의 상점들 그림의 떡에 침만 치-익

 

걸어서 숙소 찾아

젊은 사람들이 운영하는 케스트하우스 활기차고, 싹싹하기 까지 하다.

두동으로 나누어져 있지만 밤11시이후는 문도 잠그고, 조용히 해야 하고,어쩌고저쩌고 

장황한 하우스 이용 규칙을 듣고서 짐 풀러~~

 


마침 저녁 시간이 되어 모처럼 한식을

오!! 뷰티풀

쌀밥에 된장국, 오이무침과햄뽁음 나물한가지 삶은계란조림(흔데 이 반찬이 매번)

모처럼 먹는 밥 기쁜듯이 감사해가며 한그릇 뚝딱



아무리 숙소가 금값이지만

울 아들이 모든걸 결정 한거라 이설은 않한다마는

삐거덕 거리는 침상에 합판으로 칸막이한거며 딱 여관숙 수준

3박을 자야 하는데 어야노ㅠㅠㅠ





-잠시 걸어본 인터라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