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엘범/가족

할머니 생신을 맞이하여~~~

酒樂人 2017. 8. 23. 23:40



모처럼 대 식구가 할머니 생신겸

경표 결혼 발표와 더불어 새식구 인사차 한자리에 모였다.

서울의 고모도 함께 하고

가슴이 콩닥 거릴 민정이 까지 (11명)


수성구의 홍구원에서~~

옆에 앉은 민정이가 마음이 쓰이지만

분위기에 잘 적응 하는 것 같고,

환한 미소로 응대를 하니 어른들도 보기 좋다고...

 


우리 눈엔 아직 한참 사회밥 더 먹고

머시던 마이 배워야 하는 경표인데

벌써 장가를 간다니~~

가라 가라 등 떠밀때 마음과

막상 배필 데리고 준비 하는 걸 보노라니 착잡하다.


끝없는 인생의 고비에 어찌 대처 해 나갈지

지아비로서 얼마나 준비가 되어 있을지

턱 없는 자신감은 있어보이는데

부모 맘이란게

다--부질 없는 걱정인걸 알지만


나를 먼저 채울려고 하니

부족한 면이 먼저 보이고


생각을 놓고,

또 생각을 덜어내고

더 많은 생각들을 놓자.


아주 먼 미래에

좋은 추억만 얘기 할 수 있음 좋겠다.



--민정이가 준비 한 떡 케익--



--모두 한 결같은 마음으로 기쁨을 표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