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엘범/여행후기

중국여행 계림 마지막 날

酒樂人 2016. 6. 14. 16:13

 

 

중국여행 넷째 날

눈도 일찍 뜨이고 아침 먹기 전 온천으로 흑···

예상 했던 대로 젤 위는 깨끗한데 어제 우리가 담갔던 곳은 좀 그렇네 ㅜㅜ

 

 

 

상쾌한 산속에서 노천탕 분위기는 넘 좋아 ㅋㅋㅋ

이젠 함께 보낸 시간이 많아 인사 나누는 모습이 정겹다

 

또 다리 계림으로 이동

우산 들고 첩제산 으로

정상에서 바라 본 계림 시가지와 겹겹이 산재된 산들과 이강이 어우러져

오밀조밀한 풍경을 자아낸다.

비가와도 사진으로 내 마음을 표시하고, 하산

 

 

미도제조라는 최고급 만찬이기다리는 곳으로

그 어느 곳보다 깨끗하고, 대접 받는 기분이 드는 곳 음식도 분명 최고라고 느낄 정도

아쉬움 밤을 달래기 위해 건배의 잔이 넘실거리고, 하하 호호

 

이강호텔로 돌아 와 마지막 밤은 양강사호를 즐기러

배를 타고 가면서 가마우지가 고기 낚는 모습,

무희들의 춤과 노래 배안에서는 가야금 연주 등

관광객을 싣은 배들이 엄청 많음

 

곽영준 과 이태순이 결혼 한지 30주년

뜻깊게 보내고파 제주도 올레길 여행을 준비 하던 중 중국여행으로 변경 하게 되어

겸사겸사 여행 선택시 이것저것 일정 피하다 보니 계림이라는 곳을 오게 되었다.

조금 망설인 부분도 있지만 새로운 곳 탐방하는 의미를 중점을 두고 또, 어딜 가든지 여행은 즐거운거니 문제 될 것은 없었다.

비가 잦은 계림이지만 우리가 여행하는 이틀은 그나마 좋았고,

삼일 째부터 가는 이슬비가 이쁘게도 왔지만 그런데로 문제 없었슴.

아직도 건강 허락되고, 여건이 주어진다면 열심히 다녀보고 싶다 ㅎㅎㅎ

 

55살 59살 이제부터가 노년기 인가? 아닐거야 ㅋㅋㅋ

아직도 마음은 청춘이라는 쭈니,

얼굴 주름 보기 싫어 사진 찍을시 선글라스 꼭 끼라고 채근 하는 마누라

아버지의 뭐시든 빨리 캐치하고, 공부 하는 모습 본받고 싶다고 말하는 둘째 아들,

어느 사이엔가 속을 알수 없는 놈이 되버린 큰 아들

아직도 우리 가족에게는 넘어야 할 산이 많다.

취업에 혼인에 양가 어른들까지 이런 생각들을 하면 가슴이 답답하지만

해야할 일이 많다는건 아직도 더 젊게 살수 있다는 거라고 본다.

다 잘될거다 암 잘되고 말고 홀홀단신 고생한 쭈니, 아무 탈 없이 커준 우리 아들들

모두의 덕택에 희희낙락하는 쑤니 열심히 살아 온 만큼 더 이상의 과욕 부리지 않고

주위 챙겨 가면서 그리그리 살다보면 아름다운 노년도 무난히~~

항상 감사하며 살자

항상 마음 비우며 살자

항상 사랑하며 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