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있어도 갈증나는 좋은 사람과 함께 떠나는 길.
지척에 두고서도 이제야 둘러 보러 갑니다.
골골이 내려오는 신비의 힘이 우리를 이끄는가 봅니다.
때로는 절묘함의 탄성과 가슴 아픈 탄식이
우리를 다 잡게 합니다.
옛 선조는 물 흐르듯이 이끄는대로 바위속에 계시는 부처님을
찾아 냈다고 합니다.
세대를 아우르는 남산
손과 손들이 모여 하나를 이룰것입니다.
"우리 것은 허투로 가벼이 업신여기지 않을것이다."
남산은 남성을 비유한다고 되어 있지만 정작 멋진
바위와 어우려져 아기자기 하다고 느껴 집니다.
산재해 있는 문화유산를 보면서
가슴 깊숙이 뜨거움이 올라 옵니다.
너무 멋진 나들이 말미에
숙연해 지는 기분은 왜 일까요?
멋진 솔 숲
신라시대 삼릉
정성의 탑
학생들의 이단옆차기로 광배가 깨어져서 새로이 보수한 선각마애여래상
상선암
바위속에서 부처님이 나오는 순간을 표현한 상선암마애대좌불
용장사지 삼층석탑
삼륜대좌불
부처가 되고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