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현 전국투어 콘서트 <조금 더 가까이>
모 프로그램에서 방영중인 - 나 가수다 - 에서 선셰이션을 일으킨 장본인 박정현
작은 체구 에서 뿜어져 나오는 성량에 홀딱 반했다.
길거리에 나부끼는 콘서트 플랜카드를 보고 박정현에게 반 한이가(남편) 꼭 보고싶다며
한 달전 예약을 해도 좌석은 무대와 멀다.(돈은 비싼데 말이야..)
현장 가면 어떨지 모르지만....기다려진다.
토요일 오전에는 경대 소운동장에서 AMP 체육대회를 치루었다.
400계주를 예선과 결선 연달아 뛰었더니 몸이 후덜덜이다.
아직 또 내가 젊은건가? 다들 나를 보면 운동 신경 발달 운운하며 뛰게 한다.
헉..,마음은 저 멀리 뛰어가는데 몸은 제자리 뛰는 것 같이 나아가지를 않는다.
보람도 없이 등위권에는 들지 못하고 고달프기만 하다.
이벤트 뒤로 하고 집으로 go
잠시 쉬고서 콘서트장인 EXCO로 5층에 당도 하니 아직은 한산하다.
좀 기다리자니 티켓팅 한다네...사진촬영은 이별 사랑보다 더 아프다는 멘트로 금지
쩝 아쉽다. pm:7;08 시작
관람인원이 대략 잡아도 이천명 정도는 될것같다.
노래 중간에 멘트에서도 말했듯이 방송의 위력은 대단하다.
박정현 =나 가수다 수식어가 결코 낯설지 않은 작은거인 박정현
본인은 나가수로 인해 잃은 것 보다는 얻은게 너무 많다면서
특히 전국 투어 중 대구가 젤 큰 무대 라면서 기쁘다고 했다. 역시 노래 잘 하더만. 파워가 대단했슴.
조금 더 가까이 라는 컨셉을 가지고 음악을 짰는데 관람 다수가 알고 있는 노래가 아니라는 것 (보통은 따라 부르는데 ..조용)
중요한 사실 하나 난 그렇게 많은 인원이 박정현이 멘트 할때 하나라도 놓칠까봐 그렇게 집중 (고요) 하는 것 보고 놀랬다.
마지막으로 용필이 오빠의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 시인과촌장 노랜데 노랫말이 좋긴 하던데 제목은 모르겠고
청중들 호응도 대단했다. 자연스럽게 일어나서 율동 수준도 하고 같이 연호도 하고 절로 박수를 보낼 수 있었다.
결코 돈이 아깝지 않을 만큼 기대 했는 만큼 기쁨 안았다.
관람 다수가 젊은 층들 이었는데 우린 그 때 뭘했나?
참 좋은세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