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감동글

집중과신념

酒樂人 2010. 12. 22. 10:59

 

 

 

 

 

 

 

옛날,

어떤 사냥꾼이 추운 날 사냥을 하다보니

날이 저물었습니다.

땅거미 지고 깊은 산은 어둠에 휩싸이니

두려운 마음에 등골이 써늘해졌지요.

 

멀리서 늑대우는 소리가 들리고

알 수없는 짐승들의 울음소리도 들려올 때,

하늘의 별빛을 받아선지

한밤중에 눈에 불을 켜고 "으르렁"거리며

달려드는 커다란 호랑이 한마리가

나타났습니다.

 

사냥꾼은  화살 한개로

사력을 다해 활시위를 당겼지요.

호랑이를 죽이지 않으면 사냥꾼이 죽기에..

 

활시위를 놓으니 호랑이는 그자리에서

죽었답니다. 꼼짝안하던 호랑이에게

조심스레 다가가보니

그것은 호랑이가 아니라 돌로만든

장승이었답니다.

 

그런데 얼마나 힘껏 활시위를 당겼던지

돌장승에 화살이 깊숙히 박혀있더랍니다.

너무나도 신기한 마음에 사냥꾼은

또 화살을 돌장승에 쏘았지만

번번히 땅에 떨어지고 돌장승엔 박히지 않았던 것입니다.

 

이런 옛날 이야기 속에도

일을 하는데는 집념이 있어야 성취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주어진 일에 신념을 가지고 꾸준히..용기있게

정진한다면 목적이 달성되는 결과가 오지않을까 생각되는 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