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은 시원한 아침에 운동을 해야 땀을 덜 쏟는다
그래서 우리도 일찍 시작하고 느긋하게 복귀 하기 위해
(06;00)
제주 올레길 2코스 동마트로 이동~~~
*해뜨는 초록마을 전경*
눈에 확 띄잖아 ``
이쁜 집들도 있어 사진 저장
습도가 많아 선선하지만 아침 인데도 땀 범벅인 쭈니
평소 운동으로 인해서 조금만 힘을 써도 땀구멍 폭발 ㅋㅋㅋ
완만하게 20분 오르니 대수산봉 정상 등로는 매트가 깔려 있어 미끄럽지도 않고 걷기에 딱 안성맞춤
정상에 중간스템프 좋아``좋아
쪼매 무서버 빨리 내려 섰다
안개로 인해 조망은 거의 나오지 않는 상태
대수산봉에서 1시간 가량을 걸었다
잠시 쉬고 싶어도 의자 하나 없고 그늘도 없어
맨땅에 자리 깔고 과일로 당 보충
혼인지 에서 내 집 마냥 툇마루에 누워서 휴식을 취함
깨끗하고 정갈한 혼인지
(08;10) 이 아침에 벌써 아주머니 한 분은 정원수 손질
역쉬 우리 처럼 여름을 아시는 분이구만 ㅋㅋㅋ
환해장성은 해안선을 따라 300여리 조성
모래사장은 없고 현무암 돌무더기만
올 여름 지대로 선탠 까망 피부 쭈니 우산에 가면에 단디 무장
쑤니는 딱히 의식 않고 짧아도 시원하면 굿
(09;18)
제주도 올레길 2코스 종점 도착(온평포구) 이 아침에 9km
정자에 의자가 만들어져 있어 누워서 몸을 진정 시킴
(10;00)
안달내지 않고 자발적으로 일어나기만을 기다려 주는 쭈니ㅋㅋ
여름이고 아침 이라 쉴때 남 눈치 볼 필요 없어 편하다
아주 제대로 쉬고 가뿐히 일어 남
아침에 과일만 먹고 운동 까지 했으니 얼마나 배가 고플지 상상만으로도
와 이리 살꼬? 징글징글 하구만
때 마침 가게 발견 과자와 맥주로 미소가 절로
쑤니는 맹순인가 간식거리 과자를 가방에다 넣어야 하는데
어제 다녀보니 편의점도 잘 없더만 ;;;;
기쁨의 맥주는 못 챙기더라도 좋아하는 과자를 보고도 준비성 제로 ㅠㅠ
배려해주는 쭈니 3-A 택하지 않고 3-B로
가자고 하면 싫다고는 않하는데 더군다나 이 아침에 시작이나 마찬가진데
와 그랬을꼬?
뜨거운 해안가 보다는 산이 낳지 싶은데 마눌님 힘들까 싶어서
일이 꼬일려고 하니 이렇게 시작 부터가 이상 ㅋㅋ
해안가 걷다 농로길로도 우회 하고
그늘 없는 쉼터에서 잠시 물 한모금
해안가 조성되어 있는 조형물도 봐 가면서
멋진 펜션들 보고 농담 따 먹기도 하면서
(11;20)
배가 등 가죽에 붙기 일보직전
다 때가 되면 찾기 마련인가 갓지은 밥과 미역국 갈치회, 옥돔구이
꿀 맛인 밥 싹싹 비움
운동을 하지만 점심 저녁은 제대로 먹어 살찔것 같어 ㅋㅋㅋ
밥 숟가락 놓고 정자로 ~~~
잠이 솔솔 1시간을 잤다. 크크크
말똥한 정신을 가지고도 태양이 무섭다고
땅만 보고 갔으니
신산리 카페에 중간 스템프가 있었다는 사실
살뜰하게 화살표 루트 까지 제대로 보지 않았다
S가 스템프 위치 였다는 사실만 알았어도;;;
그래서 자고로 예습은 필수요
마누라가 점심 먹고 한시간은 걷자고~~~
중간 스템프 까지는 가자고 ~~
내리 걷는 데만 열중 얼마를 더 가야할지? 남은거리?
중 염불 하나 듣지 않아 꽥 소리 지르니 고마 택시 부를까다 ;;;
이 더위에 미친 가는거 아이가 ``
끝은 우리가 만드는 건데 만족을 모르니 에휴
(pm 1;48)
저멀리 푸른 초원이 아른거려 쩌기 까지만 가보자고~~~
다쉬 발걸음 뛴다.
*신풍 신천 바다목장*
한가롭게 풀 뜯고 있는 소 팔자가 장땡일세
너른 목장을 보노라니 마음이 진정이된다.
역시 사람은 환경의 변화에 민감
고생의 보람을 치유 받는듯 바다와 초원의 조화로움에 매료
고생은 젊어서 하는 기라 울 나이가 얼만데
절절히 느껴진다.
마음은 뻔 한데 어디를 가봐도 우리가 젤 연장자 ;;;
어른들이 말씀 하시던 소리가
세월 야속타!
절로 나온다. 참 인생 살것 없이 느껴진다
좋은 시절 한때`` 이젠 몸따로 마음 따로 ///어이 가는 세월 붙들까////
(pm 2;40)
솔깃한 소리 종점이 코앞이란다 (40분거리)
대 장정을 이루리라
*배고픈다리*
놀멍쉬멍(쉽다 놀면서 쉬면서~) 제주 방언
좋구말구요
한라산 오르고, 올레길 코피 나도록 걷고, 죽자 사자 땅 파기(골프)
제주도 얄궃지만 ㅋㅋ 또 다시 찾아오는 휴양지
추위를 넘 타는 쭈니 제주 살기도 해보고 싶다고 ~~~~
(pm 4;08)
쑤니가 힘들면 쭈니는 배로 마음이 쓰이니
워워~~~
인생 다 그런거다 뜻대로 될 턱이 없으니 겸허히 수긍하며 잘 견뎌보자이~~~
넘 수고한 쭈니``
마눌님은 끄덕 없심더
여행 마무리 까지 몸 살피 가면서 조심히 다닙시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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